보령시향우회(회장 안병철) 2005년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 보령향우회에 참석한 각계 내빈들이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류근찬 국회의원, 오정규 고문, 이완희 명예회장, 류근창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이시우 시장, 김각영 전 검찰총장, 김락기 전 의원, 최종욱 장학위원장, 강명구 장학위부위원장, 추재엽 양천구청장, 권두현 안산시 부시장, 이재우 보령교수회장, 김경호 보령약품회장, 오병제 이화염직 대표, 이기현 변호사, 지하운 작가,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기호 보령경제발전혁신연구소장, 이규진 재경연기군민회회장, 김재수 재경서천군민회장, 이만용 부여군민회장 등을 비롯해 5백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는 최종욱 장학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안병철 회장의 내빈소개, 축사 및 격려사, 2004년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병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자리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칭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완희 명예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의 보령시 향우회가 이렇게 성황을 이루게 된 줄로 안다”며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충청향우회중앙회 류근창 총재는 축사를 통해 “ 보령시향우회원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 앞으로 좀 더 화합, 단결된 모습으로 나라사랑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류근찬 국회의원은 “고향 선후배 만남의 장인 보령시향우회 행사가 이렇게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고향을 찾는 것 힘든 일이지만 올 여름에는 고향 한 번 더 방문하기 운동을 펼쳐 고향사랑을 실천해 보자”고 말했다.

이시우 시장은 “보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겟다” 며 “향우회원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각 읍면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김강일(남포면향우회 명예회장), 정덕환(대천향우회 명예회장), 복진태(오천면향우회 명예회장), 고동수(광명시향우회 명예회장), 박병순(남포면향우회 전 총무), 오치화(대천향우회 전 총무), 이현기(주산면향우회 전 총무)씨 등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충청향우회중앙회 류근창 총재는 김종선(보령산악회 총무), 구자경(청라면향우회 총무), 신재룡(광명시향우회 총무)씨 등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임원개선에서는 안병철 회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임원회에서 차기 회장의 인선을 마치고 총회의 인준을 받으려 했으나 추대된 인사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강력하게 고사하는 까닭에 안병철 회장의 유임으로 결정됐다.

또한 감사에는 이영국씨(연임)와 김세집씨(신임, 웅천)가 선출됐다. 이에 안 회장은 “보령시 향우회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인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향우들을 위해 안병철 회장이 타올 500매(150만원 상당)를,(주)에어졸코리아 이건원 대표이사(남포)가 휴대용소화기 500개(170만원 상당)를, (주)세광 윤찬 대표이사(웅천)가 스타컴 500셋트(250만원 상당)를, 보령시에서 보령머드비누 5백세트를 각각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