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탁구연합회는 2001년 여름 20여명의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령시탁구연합회’라는 명칭을 정하고 보령시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 초대회장에 노경식씨를 선임하고 창설됐다.

▲ 신태섭 탁구연합회장

이후 현재에는 신태섭씨가 회장직을 맡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탁구연합회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운영하면서 각종 대회 등에 참석시 회원들이 자부담으로 대회에 참석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한 끝에 2002년부터 2005년 3월까지 성적을 올리는데 노력했다.

또한 탁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협소해 연습을 해야 할 시기에 많은 연습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점을 남기기도 했다.

탁구 경기의 특징은 좁은 장소와 적은 인원으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운동자체가 별로 과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각급 학교의 정규체육시간·특별활동 시간에도 이용할 수가 있으며, 직장인의 건강과 체력 유지와 증진을 위해서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레크리에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범위가 넓다.

탁구경기에 동원되는 운동기능이나 운동능력, 체력적 측면도 다른 어떠한 종목보다 다양하다.
탁구경기를 잘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요인은 신체적인 요인, 인지적인 요인, 정의적인 요인 모두를 들 수 있다.

▲ 탁구연합회 선수가 시합을 치르고 있다

신체적인 면은 근력, 순발력·반응시간·감각의 예민성·유연성·지구력 등이며 인지적인 면은 판단력·공간지각·상태지각·리듬판단 등이며, 정서적인 면은 집중력·동기·안정성 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체의 근육계, 골격계, 순환 호흡계, 감각계와 특히 신경계가 동원되며 인체의 각 기관이 함께 작용하는 민첩성과 협응력 탁구 경기력에 필수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탁구의 경기방법은 중앙에 네트를 친 테이블의 양끝에 상대하는 플레이어가 셀룰로이드 볼을 라켓으로 번갈아 가면서 쳐 넘기는 형식으로 단식과 복식, 남녀 혼합복식이 있다.

승패의 결정은 상대가 정규의 반구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 득점이 된다. 따라서 서비스로 득점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리시브로 득점하는 경우도 있으며 득점은 모두 1점씩이다. 1점씩 득점해 어느 한 쪽이 21점에 이르면 1게임이 끝난다. 다만 양쪽이 20 : 20 또는 그 이후의 동점의 경우는 한쪽이 2점 앞서면 이긴다. 그리고 3게임 경기의 경우는 2게임을, 5게임제의 경우는 3게임을 이기면 승자가 된다.

단체전을 진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5단식 2복식(4점 선취 승으로 주로 중·고등부에서 시행)과 4단식 1복식(3점 선취 승으로 주로 초·대·일반부에서 시행)을 같이 채택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등 공식국제대회에서는 남녀 모두 3명이 나와 5단식을 하여 3점을 선취하는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시탁구연합회는 2002년 전국탁구대회 30대 남자 개인단식 우승, 2003년 충남협회장기탁구대회 남자 30대 개인단식 우승, 2004년 충남협회장기탁구대회 50대 여자 개인단식 우승, 전국탁구대회 남자 30대 개인단식 3위, 충남도지사기생활체육탁구대회 50대 남자 개인복식 준우승·30대 남자 단체전 3위, 2005년 충남협회장기탁구대회 50대 남자 개인단식 우승 등 창설이후 7번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탁구를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매주 월·수·금 대천체육관 지하로 방문하면 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10까지 탁구연합회원들의 연습을 하고 있으며 방문시에는 함께 동참할 수 있다.

연락방법은 동우회장 김성환(011-9401-8985)씨와 사무장 강희준(010-9892-7387)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신태섭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얻어지는 건강은 가정의 행복에 핵심적인 요소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초보자 교실 등을 운영해 탁구동호인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령시의 적극적인 생활체육 지원으로 시민 모두 1인 1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