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종수)는 119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이 챙기지 못한 귀중품과 소지품을 수거, 안전하게 되돌려주는 '119미드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6개 소방서 중 보령소방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 하반기부터 전 소방서로 확대 운영될 119 미드미 제도는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사전에 예방해 생활의 리듬을 빠른 시일 내에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보령서에서는 사고현장에서 신용카드, 신분증, 면허증, 여권, 통장, 서류 등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주황색 유실물 보관낭 1백개를 제작해 119구조·구급대에 비치했다.
보관낭에는 사고당사자의 소지품이 경찰, 목격자 등 참관인 입회 하에 넣어져 봉인 후 현장또는 관리대장에 기록한 후 가족과 관할 경찰관서에 인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현금이나 고가품의 유실을 빙자해 119구급대원에게 책임을 추궁할 소지가 있는 경우에 대비, 유실물 수거시 경찰이나 목격자 등 제3자가 참여한 가운데 습득물품 인계·인수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보령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도감사관실 기동감시반으로부터 2001년 정기 종합감사
를 받았다.
이번 감사범위는 지난 99년 6월부터 01년 5월 말일까지 2년 동안 추진한 소방, 장비, 방호, 예방분야 등 소방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서류감사 및 현장확인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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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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