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을 더해주는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젊음의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제3회 보령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다음달 4일 보령시 성주산 임도 및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대회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 공단과 보령시 산림조합이 공동 후원한다.

특히 신록이 우거진 성주산 숲길과 천혜의 대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힘찬 자전거 패달을 밟으며 도전의 열정과 완주의 쾌감을 만끽하는데 더할나위 없으며 자전거타기운동 확산을 통한 건강증진 및 관광보령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마련될 이번 대회는 만 20~40세까지의 시니어부문과 만 41세 이상의 마스터부문으로 구분 남,녀 각각 치러지는 크로스컨트리(XC) 종목과 초등학교 6학년이상 60세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전거 대행진이 계획돼 있다.

크로스컨트리(XG)부문은 보령시청 광장을 출발해 성주산구도로-성주사지-물탕골-상수리재-성주산휴양림(심원동)-성주사지-성주산구도로-보령시청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33km와 25km의 남녀 각각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보령시청을 출발하여 수청사거리-대천해수욕장-어항-해안도로-보령시청 광장으로 돌아오는 25km 구간의 일주형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각종목 1·4위 입상자에 대하여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등이 주어지고 자전거, 티셔츠, 보령산김 등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시는 금년도에도 마술쇼와 연예인 초청공연 등 자전거타기 외에도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화합하는 분위기속에서 좀 더 다채롭고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