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청양군청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성명 발표로 촉발된 청양신문에 대한 청양군청 공무원의 집단반발과 관련 대전충남 지역 시민단체및 언론단체의 규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충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대표 김용우)은 5일 성명을 통해 "청양군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청양신문에 대한 횡포를 접하며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군청 공무원들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언론 본연의 임무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비판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지역신문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을 적시하며 정당한 취재활동에 응하지 않고 구독거부에 나서겠다는 발상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충남 15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지역언론 협의체인 충남지역신문협회와 충남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청양군청의 작위적인 여론날조에 대한 입장'이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청양군청이 아무런 사실근거없이 지역언론을 겨냥해 어처구니없는 매도와 인신공격을 퍼부은 것은 충격 그 자체"라면서 "이로 인해 손상된 지역언론과 지역민의 명예와 상처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청양군이 청양신문을 작위적이고 편향적인 기사를 쓰고 있다면서도 정작 그 근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집단반발은 군청 상급 공직자의 묵인하게 작은 언론을 얕보고 비판언론을 공격하기 위한 맹목적 반란"이라고 규정했다.
전국 30여개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체인 바른지역언론연대도 4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은 지역언론을 탄압하고 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폭거"라며 "지역주민과 청양신문사에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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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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