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 아주 특별한 성당이 세워졌다. 지난 해 9월, 착공하여 지난 6월초 완공된『요나성당』은 독특한 건물구조와 아울러 천주교인 관광객을 위한 깊은 배려가 엿보여 아주 인상적이다. 성서 '요나서'에 나오는 요나를 삼킨 고래에서 착안된 건물구조를 비롯해 요나에게 그늘을 마련해 준 아주까리를 상징하는 철탑까지 주변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건물 안에는 소형 콘서트를 겸할 수 있는 성당외에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성체조배실, 숙소, 식당과 강당을 갖춰 휴가, 피정, 기도회, 단체연수 및 공연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성당은 천주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방하여 아름다운 성당을 관람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행사에도 적극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윤병권 주임신부는 " 요나성당은 관광객들에게 영적, 육적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성당"이라며, "신부는 총지배인, 신자들은 서비스맨이라는 자세로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요나성당』의 건립은 신자를 위한 교단의 섬기는 자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대천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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