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 어린이들의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교육관이 마련됐다.
송학초등학교(교장 김희섭) 다목적교실 송지관을 준공하고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송학꿈나무 축제를 가졌다. 이 학교 어린이, 학부모,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는 이영하 보령시교육장과 지역유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교장은 "8개월여의 공사 끝에 다목적 교실을 만들게 됐다"며 "송지관에서 마음껏 기량을 갈고 닦아 꿈과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어린이들에게 당부했다.
이영하 교육장은 "어린이 저마다 소질을 갈고 닦아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8개월여만에 완공된 다목적교실 송지관은 381평방미터의 넓이에 무대와 전동식 스크린, 방음시설과 영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송학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길러주기 위한 전천후 학습활동 장소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후 송지관에서 '송학꿈나무 축제'가 열렸다. 1학년 어린이들의 첫인사로 막을 연 발표회는 2학년 어린이들의 꼭두각시 무용, 유치원어린이들의 아기공룡 둘리 무용과 함께 4학년의 태권도 시범, 5학년 어린이들이 마련한 영남농악 등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와 함께 송지관 한쪽에 어린이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는데 회화 55점, 조소 48점, 만들기·꾸미기 121점 등 모두 25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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