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다마 전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보령지역은 몇 년동안 단 한건의 유사환자조차 발견되지 않아 안전지대임이 증명되고 있다.
보령시 보건소(소장 이상춘)에 따르면, 과거에 한 주민이 어패류를 먹고 유사증세를 일으켰으나, 횟집 등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음식을 먹고 이 병을 을으킨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다며, 이는 각 횟집 등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의 온도가 높은 7-9월에 발생하고 있으나 때에 따라 5-6월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지난 달 전남 서해안 바다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강릉에서 유사증세를 일으킨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보령 인근에서는 수 년째 단 한 번의 환자가 발생된 경우가 없어 안심하고 생선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피부 상처가 해수 속의 균과 접촉한 경우나 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균이 들어있는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경우에 발병하는데, 해수접촉은 12시간, 오염된 회를 먹었을 경우는 24시간 이내에 발병한다.
증상은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구토, 설사 등이 있고, 특히 다리에 물집, 붉은 반점, 좁쌀만한 종기 등이 생긴다. 치사율이 감염환자의 40%에 달할 만큼 위험하며 특히 다리를 절단하는 환자의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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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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