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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개혁신당 공천 취소
개혁신당 "2017년 '평화의 소녀상'관련 발언 때문"
이기원, "무소속 출마로 유권자들의 판단 받을 것"
2024년 03월 19일 (화) 11:16:54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이기원 예비후보의 개혁신당 공천이 취소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 논의에서 개혁신당 공천자 중에 일부 과거 발언으로 문제가 됐던 인사에 대한 공천 취소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기원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 페이스북에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했다.

또, "고려에 공녀, 조선에 환향녀, 일정에 위안부 그리고 군정에 기지촌녀 등 모두 공통점은 한국 여성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라는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 끝에 7년 전 과거 발언임을 고려해 공천을 의결했다"면서도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당의 명예가 실추되며, 후보자가 지금도 그 같은 견해를 취소하거나 반성하고 있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천을 취소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관련 이기원 예비후보는 "개혁신당에서 저의 공천이 취소됐다. 민주당 출신 후보들에게 둘러 쌓여 민주당 계열 정당이 되어버린 이준석 대표의 처지를 십분 이해한다"면서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소녀상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서 공천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철학이 다르면 서로 다른 길을 가면 된다"며 "소녀상에 관해서도 유권자들이 판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보령 개혁신당 2%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제가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던 것은 우리 대한민국과 보령서천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와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이 당면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겠다"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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