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학년부 대상 이수아.

보령문화원은 지난 11월 공모전으로 개최한 초등학생 문화재그리기 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한 문화재그리기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 132명이 작품을 제출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년과 달리 단순 문화재만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문화재와 함께하는 본인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영예의 대상인 보령시장상은 대천동대초 2학년 김다연(저학년부) 학생과 같은학교 6학년 이수아(고학년부) 학생이 차지했다. 

▲ 저학년부 대상 김다연.

이번 대회를 심사한 김부권 미술협회 전 지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이 너무 뛰어나 심사에 큰 애로를 겪었다. 탑이나 건물만 그리던 천편일률적인 작품에서 벗어나 소재가 다양해서 좋았고, 문화재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면서 "그 안에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의 묘사도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느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저학년부는 대천초 3학년 이서연 학생이 고학년부는 대천초 4학년 최가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