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초등학교(교장 임춘훈)는 5일(화) 천북면사무소에 경제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관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였다.

지난 달 10일 학생들은 직접 만든 물품과 집에서 가져온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판매하는 배움나눔 알뜰장터를 운영했다. 고학년을 중심으로 상품성 있는 물품을 모아 가격을 책정하고, 물품을 홍보하는 등 판매자의 입장에서 경제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 

천북초등학교는 2022년도부터 진로 및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에서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기부와 주식투자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학생대표 김○○은 “물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배운 점도 많았고, 직접 번 돈으로 기부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 전했다. 

 천북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제활동에서 생산과 소비뿐만 아니라 나눔과 분배에도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알고,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