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진아)는 지난 8일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긴급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실무위원회는 위기청소년 발굴 시 위기 극복에 필요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서 청소년안전망을 중심으로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보령시청, 보령경찰서,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18개 기관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날 회의는 위기상황에 처한 2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발굴돼 위기 극복을 위해 15개 기관이 모여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청소년이 정서적,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 다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올 해 실무위원회를 통해 지난 6월과 8월, 총 3명의 위기청소년이 보령시의 다양한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희망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강진아 센터장은 “최근 심리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상담으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내 만9세~만24세 청소년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24시간, 개인 상담(화~일, 오전9시~오후6시) 가능하며(월요일 휴관) 모든 상담 및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