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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인의 세상읽기] 우리가 기대하는 사회
2023년 11월 07일 (화) 11:42:54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지금 우리 사회는 정상적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인간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받기 어려운 세계적인 정세와 국내의 정치, 경제적인 여건도 그저 편안하게만 바라볼 수 없다는 현실에 있다. 

인사청문회 도중에 여당 의원들과 함께 도망치듯 나가는 장관 후보자와, 한 두 번도 아니고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들과 말싸음을 일삼는 오만한 장관, 그런 장관들을 향해 핵심을 벗어난 질문을 던지는 의원들, 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득실만을 고려한 준비되지 않은 발언들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저 실망스러울 뿐이다. 

지금 국민들은 이념으로, 성별로 갈라치기 당하고 있고, 치솟는 물가와 높은 금리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정치권과 정부의 현실 동떨어진 해법은,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실망스러울 뿐이다. 재정수립과 집행의 착오는 자치단체로 지원하는 교부금마저 줄어 자치단체의 정상적인 예산집행이 어려운 현실임에도 정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과 언론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보령시도 다시 지방채를 발행하여 부족한 재정을 충당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정부의 세수 부족 원인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처의 장관들은 국정 질의에 뻔한 거짓말로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시원스러운 해명과 해법을 기대하지만 답답하고 불안할 뿐이다. 선거때 보여준 시원한 어퍼컷은 국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줄 알았는데 그냥 단순한 세리머니였었나 보다. 

지난 2년 냉정하게 얘기하면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강서구의 선거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국민과 합의되지 않은 일본과의 과거사 해결방법과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듯한 미국과의 불평등 외교. 그러나, 그토록 친말감을 과시했던 미국의 바이든은 재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일본의 기시다는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또 현실이다. 지난 정부에서 국민과 언론의 따가운 지적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던 많은 인사들이 다시 당당하게 국정에 참여하는 모습은 상식적인 가치관의 혼돈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고 정상적 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늘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과거 어느 대통령의 연설이 생각나서 짧게 적어본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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