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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 닮은 곤충'에 시민들 '질겁'
고온다습했던 9월 기온에 미국흰불나방 유충 급증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피부염·각막염 등 질병 유발
2023년 10월 31일 (화) 12:42:59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 미국흰불나방 성충.

'송충이를 닮은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이 가로수나 조경수를 비롯해 도심공원 등 보령시내 곳곳에 출몰하고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유충은 나무에 피해를 주는것은 물론이고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 피부염, 각막염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보령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8월 미국흰불나방의 잦은 출몰로 인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산림병해충 발생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시키고 집중방제를 했지만 방제작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계’ 단계는 외래 돌발 병해충이 2개 이상 지자체로 확산하거나 50헥타르 이상의 피해 발생 시 발령한다.

미국 흰불나방은 도심의 가로수·조경수와 농경지 과수목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1950년대에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년에 2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은 한마리가 600~700개의 알을 잎 뒷면에 낳는다. 주로 여름철 벚나무·포플러 등 다양한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는다.
 
미국흰불나방의 성충은 주로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유충은 5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주로 나타난다. 

   
▲ 미국흰불나방 유충.

올해 급격히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이 늘어난 것은 9월까지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높아진 평균온도로 미국흰불나방 3화기(3세대) 성충이 발생하는데 충분한 온도 조건이 유지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기는 성충이 한 해에 발생하는 횟수를 의미한다.

이와관련 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올해만 20여회가 넘게 방제작업을 했지만 높아진 기온때문에 유충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초 26일에 추가 방제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보령시가 보유하고 있는 방제차량 2대가 모두 고장이 나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6년에도 유실수와 가로수 등에 미국흰불나방 유충 피해가 확산되자 긴급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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