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이종수)는 24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사과데이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과데이란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는 날이다. 10월 24일 사과데이에는 학생들이 친구, 선생님,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고, 지속가능식 생활교육으로 지구에게 미안했던 자신의 행동을 적어 나무에 붙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6학년 김은성 학생은 “사과 데이라는 날을 핑계로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선물과 같이 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제가 평소에 지구를 아프게 했던 행동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이런 행동을 줄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교장은 “이번 사과데이라는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사과와 배려,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 가지고 있던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어 학생들의 건전한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는 행사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