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재가센터협회(회장 백상호)는 28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제4회 장기요양종사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체·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돌봄을 직접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장기요양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관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장기요양종사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2부 김기창 강사의 역량 강화교육,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베짱이 통기타 동호회(회장 김기순)와 보령 바람의 소리(대표 정미선 원장) 아코디언 팀과 최용석 군의 바이올린 공연으로 이뤄졌다.

유공자 표창은 주향노인복지센터 현환희 사회복지사와 섬김 재가센터 김홍순 요양보호사가 충남 도지사상을 늘푸른 복지센터가 보령시장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4명의 개인 및 기관이 표창을 수상했다.

백상호 회장은 "인생의 황혼기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면서 "서비스 현장에서 어르신의 마지막까지 존엄성이 유지되도록 수준높은 품격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재가센터협회는 관내 44개 재가장기요양기관의 회원권익 옹호를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종사자 역량강화·취약계층 노인 인권 순회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