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이종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주간을 운영하였다.

  양성평등 주간에는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남자색? 여자색? 그런건 유치해!’, ‘□에는 성별이 없어.’ 활동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남자색? 여자색? 그런건 유치해!’ 라는 활동에서는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이라는 것이 생긴 유례에 대해 알아본 후 성별과 관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각 요일마다 정해진 색이 들어간 옷을 입고 와 잘 어울리는 색들을 찾아나갔다.

  ‘00에는 성별이 없어!’ 라는 활동을 통해 색깔, 꿈, 음식, 성격 등 남자와 여자를 나누곤 하는 요즘 자신이 생각하는 성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여 적어서 제출하고 학생들끼리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박세연 학생은 “성별에 따른 색깔은 정말 처음부터 정해서 내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처음에는 남자는 분홍, 여자는 파랑이었다니 신기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같이 성별로 구분하지 않고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할거예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종수 교장은 “학생들의 시선에서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기획, 운영을 하여 학생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