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11일(화) 학부모회협의회 시도특색사업을 청 내 회의실에서 첫 번째 배움자리를 시작으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부모 시도특색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교육 혁신 확산을 위해 충남 지역별 학부모회협의회가 주도하는 특색사업이다. 보령학부모회협의회는 2023 시도특색사업의 주제로 “우리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선정하여 학습공동체를 구성하였으며, 4회의 배움자리와 2회의 나눔자리, 1회의 가족체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배움자리는 홍성예산환경연합의 신은미 환경활동가를 초빙하여 우리동네 쓰레기문제를 주제로 실시됐다. 학부모들은 자신을 쓰레기를 소재로 소개해보고,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나누는 작은 장터를 체험해보는 등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와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4회기에 걸쳐 운영되는 제로웨이스트 배움자리는 20일(목)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25일(화) 전달력을 높이는 동화구연, 28일(금) 알쏭달쏭 분리배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학습공동체는 비치코밍과 환경캠페인 등 나눔활동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부를 실시함으로써, 학부모 학교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주도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간다.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학부모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에 제로웨이스트 학습공동체에 참여했다.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홍보하는 앞으로의 계획이 기대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보령학부모회협의회의 주도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시도특색사업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주제로 하여 배움과 나눔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