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3일(월)부터 4일(화)까지 양일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주자동차대학 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다양한 수상 사고 현장에서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비상 시 생존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3일은 저학년, 4일은 고학년 대상으로 나눠 심폐소생술 및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체온 유지법과 기초 수영법, 선박 탈출(입수법), 물 속 적응훈련 등 수난 사고 시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생존수영교육에 참가한 6학년 오○○ 학생은 “평소 수영장에서 배웠던 수영 영법이 아닌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더욱 열심히 배웠어요. 만약 사고를 당하게 된다 해도 나를 구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존수영교육은 일회성이 아닌 교육활동의 연계성을 갖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론 교육과 한서대학교에서 이뤄지는 고학년 바다 실기교육을 포함해 3차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이 우리 송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난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