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 1학년 학생들은 4일(월) 오전 국제연극연구소 휴(H.U.E.)를 초청하여 자유학기 ‘신나는 예술여행’의 시간을 보냈다. 

  한내여자중학교는 지난 6월 ‘신나는 예술여행’의 하나로 아산시 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음악 감상의 시간을 보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희망을 찾아가는 연극 ‘거북이, 혹은…’을 감상하였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증진사업으로 문화 예술이 필요한 각종 복지시설이나 산업단지 등 소외된 곳으로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감상한 연극은 대한민국 연극 대상 베스트 작품상 수상작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작품으로 유쾌하고 고급스러운 반전 블랙코미디이다. 연극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호응하며 몰입하여 감상하였으며 연극이 끝난 후에는 ‘신나는 예술여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통해 관객 후기를 남기며 감상을 친구들과 공유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즐긴 박00 학생은 “연극을 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직접 보니 신기했어요. 배우분이 무대에서 객석에 내려오는 장면이 있어 내가 연극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반전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학교에서 이런 연극을 보게 되어 좋아요” 라며 관람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