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초등학교(교장 박영순)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활력 넘치는 학교 텃밭 팜파티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리고, 학교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길러낸 채소를 수확하며 함께 배려하고 협동하는 노작활동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팜파티를 통해 학생들은 4월부터 직접 키운 쌈채소와 오이, 고추, 가지, 감자 등을 수확하여 손질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1~2학년은 채소 열매 그리기, 3~4학년은 작물 성장 일지쓰기, 5학년은 가렌드 설치하기, 6학년은 텃밭 채소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텃밭의 작물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더운날씨에 아침마다 텃밭에 물주기가 쉽진 않았지만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수확해서 먹으니 보람찼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지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박영순 교장은 “이번 학교텃밭 팜파티를 통해 자연과 식물의 성장과정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책임감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