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최경호)은 20일 한국중부발전(주)보령발전본부에서 현장안전감시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최경호 대전지방고용노동청보령지청장, 김동일 시장, 임승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장, 유영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장, 강희택 충남광역새일센터장, 정관수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감, 양화목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장, 윤치원 주산산업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보령지역 현장안전감시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현장안전감시자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신호수, 유도원, 화재감시자, 밀폐감시자 등 이다.

협약기관은 체결한 업무협약의 세부내용 이행 및 현장안전감시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약서 서명이 끝난 후에는 중부발전 안전제일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현장 안전감시자 실무핸드북’ 제작에 따른 수익금을 충남해양고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학교발전기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최경호 보령지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건설사업장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현장안전감시자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 관계자들은 현장 안전감시자의 근로 현장인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 저탄장 옥내화 사업 건설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