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자)와 새마을지도자 천북면 협의회(회장 김주환) 주관으로 지난 2일 천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봄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봄배추를 손질하여 봄김치 200박스를 천북면 소재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고 더불어 각 마을회관에 떡 2박스를 함께 전달했다.

김명자 부녀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함께 고생해준 회원님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약소하나마 밑반찬과 함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김주환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농삿일로 바쁜 중에도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는 단순 김치나누기 행사가 아니라 회원간 결속력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면민화합의 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북면 남녀새마을지도자는 연3회 주기적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해왔으며, 이로 인해 연간 600여명 이상의 어려운 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