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23일(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송지관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나라별 문화체험수업을 실시했다.  

  보령시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실시된 이번 수업은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의 강사가 파견되어 각 나라의 언어, 문화, 특성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아오자이, 기모노 등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잭스톤 등의 나라별 전통 놀이를 하며 학생들은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베트남 의상이 너무 이뻐서 벗기가 싫었어요. 오늘 배운 인사말을 기억했다가 필리핀 친구에게 필리핀어로 인사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다양한 문화가 함께 융합되어 살아가는 지구촌 시대에 학생들이 편견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