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15일(월)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보령 읍/면 지역 학교 8개교, 500명을 대상으로 ‘2023 학교폭력예방 작은학교연합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참여예산공모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시행하였으며, 작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뜻깊은 추억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평소 만나지 못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할 기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OX퀴즈, 생명존중 캠페인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나와 너, 우리를 소중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라중학교 학생은 “학교폭력예방 작은학교연합체육대회를 통해 다른 학교와 경쟁하고 협동하며 교내 학생과는 화합과 연대의 좋은 계기가 되어 내년에도 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의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실시하여 선수 생활 중 경험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극복하는 용기가 필요하며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의하였다.

  백정현 교육장은 “올해 처음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경쟁보다는 화합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예산편성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다양한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높이고 민주성을 강화하고자, 학생·학부모·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