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인천공항 버스가 내달 1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한지 이후 3년여만이다. 

재개되는 노선은 보령에서 출발해 홍성과 내포를 거쳐 인천공항 1·2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하루 왕복 3편(편도 6편) 운행한다. 

그간 보령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에도 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인근 시·군이나 서울 등으로 이동해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운행시간은 보령발은 오전 4시 1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10분이며, 인천공항발은 오전 7시,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30분이다.

소요시간은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는 2시간 30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는 2시간 45분이다.  

4월 17일 이후 시외버스 예매시스템에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보령에서 인천공항까지 요금은 성인은 28,300원, 어린이(50% 할인) 14,200원, 청소년(20% 할인) 22,600원, 보훈(30% 할인) 19,800원, 보훈(70% 할인) 8,500원 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공항버스가 없어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재개를 결정했다”며 “내달 운행을 시작하고, 추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배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