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4일(화) 장애·비장애 학생의 어울림 자율 동아리인 ‘올인’ 이 주최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긍정적 통합행동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인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긍정적 통합행동 지원 프로젝트란 모든 학생이 학교의 주인공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행복한 어울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행동에 집중하기보다 긍정적인 행동을 부각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급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칭찬하는『자신감 UP! 칭찬인을 뽑아라』, 학급 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상담하는『자존감 UP!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세워라』, 학급의 특색을 잘 표현하는 학생을 칭찬하는『소속감 UP! 학급의 짱을 찾아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뽑힌 학생은 ‘올인’ 동아리에서 운영하는 『내카페』의 무료 이용권인 VIP 쿠폰을 받는다. VVIP 쿠폰은 장애 학생들이 직접 주는 쿠폰으로 자신을 잘 도와주는 학생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게 한다. 이를 활용해 장애학생들은 앞으로 친해지고 싶은 학생과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관계 형성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번 4월 첫 행사에서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 학생은 “내가 칭찬인으로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제일 좋아하는 딸기 스무디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앞으로도 우리 반을 열심히 돕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