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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대산해수청, 업무협약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전환까지 안정적 운영 도모
여객선 건조까지 운항할 대체 여객선 선정 과제로 남아
2023년 03월 28일 (화) 11:53:49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는 21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과 대천-외연도 항로 이용 섬주민의 안정적인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한 국가보조항로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천-외연도 항로는 지난해 11월 17일 운영 선사의 폐업 신고에 따라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양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으로 국가보조항로 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업무협약의 핵심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국고여객선 건조 및 투입시점까지 섬주민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한 민간 여객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보조항로 제도 지침에 따른 운항결손금을 국가보조항로 운영시점부터 국고여객선 건조 및 투입시점까지 대체 여객선을 운영하는 내항여객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고, 보령시는 운항결손금 이외 추가 지급이 필요한 항목을 지원한다.

둘째, 국가보조항로 전환 및 운영과 관련한 공동협력 사항이다. 원만한 국가보조항로 전환을 위해 양 기관은 대천-외연도 항로 여객선 운영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천-외연도 항로에 투입될 국고여객선 건조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최소 1년 반이 소요되고, 그 기간 동안 섬 주민의 발이 되어줄 대체 여객선과 여객선 운영 사업자 선정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항로의 특성에 맞는 국고여객선 설계사업 추진 등 국가보조항로 전환에 수반되는 과제들이 아직 남아있다.

당초 대산해수청은 국고선인 섬마을5호(150t급 12노트 차도선, 정원 95명)를 투입할 방침이었지만, 차도선에 대한 외연도와 녹도·호도 주민들간 의견차이가 크다. 녹도·호도 주민들은 차도선을 선호하지만 먼바다에 속한 외연도의 경우 안전과 정원 규모를 이유로 차도선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보령시는 5월 중 웨스트프론티어호와 국고선 가운데 대체 여객선을 결정하고 운영사 선정 공고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산해수청은 새롭게 건조되는 국고여객선의 경우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한 18노트 이상의 속력과 여객정원 180명 이상의 제원을 주민들과 합의했으며, 일반선으로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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