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초등학교(교장 박미옥)는 3월 20일 ‘학교규칙 제·개정 위원회’를 개최했다. 

 초·중등교육법 제20호(교직원 의무)와 동법 제20조의 2(학교의 장 및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법령 개정에 따라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반영한 학교규칙을 개정하기 위해 1주일간 보호자, 교원,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고, 이를 반영하여 제·개정 위원회에서 학교규칙 개정안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규칙은 학생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하는 경우, 고의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수업방해를 하는 경우,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교원이 학생에 대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개정될 예정이다.

  2학년 한 학부모는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가 학생의 학습권 보호로 이어져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학생을 사랑과 관심으로 가르치는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 라며 이번 학교규칙 개정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박미옥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야 교권과 학생 인권 모두 상생할 수 있다.” 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