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5일 10시 30분, 보령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를 방문하여 발달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오전 7시경, 경북 안동시 남선면 소재 장애인자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출근 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장애인은 소방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고 각종 재난 상황에 취약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위급상황 시 119 신고요령 △화재 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올해 5월 소방기본법 17조 개정법 시행에 따라 기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때 장애인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근거가 마련되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장애인 분들께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응급상황에서 장애인분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