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대천항에서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 취항식이 개최됐다. 이날 취항식은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렸으며 취항식, 테이프커팅, 선박 견학, 선박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늘푸른충남호는 섬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운반선으로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섬의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옮긴다. 더불어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국내 첫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의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항속 거리는 1200㎞가량이며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다닐 수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은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일 경우에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