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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원리 주민들 "무슨 행정이 이따위야?"
15일, 기자회견 열고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 행정 맹비난
"보령시, 지난 10개월간 수차례의 약속 수도없이 뒤집어"
김동일 시장, "28일까지 폐기물 반출·방역조치 완료"약속 
2023년 02월 21일 (화) 11:21:24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또 청라 라원리 불법폐기물 처리일자를 2월 말까지로 연기했다.

15일 청라 라원리 주민들은 김동일 시장과 면담을 가진 후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행위자에게 맡기지 말고 시청이 직접 불법폐기물 반출처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다시 보령시청을 찾은 것은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청의 거듭된 말 바꾸기와 불법폐기물 매립 행위자의 늑장 처리 때문이다. 이들이 보령시청을 찾기 하루 전인 14일까지도 폐기물 매립지역에서는 여전히 폐기물이 묻혀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2월 12일 현재.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원리 주민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시장님과 직원들은 우리주민들에게 구두로든, 서면으로든 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수도없이 뒤집었다"며 "이렇게 거짓말만 하는게 보령시청(환경과)의 일처리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장마가 오기전에 산지를 복구해야 하는데, 폐기물 반출처리가 늦어져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에 대해 보령시청이 책임 질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김동일 시장과의 면담에서 "2월 28일까지 반출을 완료하고 불법 매립 지역 방역 등 조치로 악취발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이 약속을 받기까지 주민들이 현장에서 수거한 폐기물과 채수한 물을 증거로 내밀면서 수질검사 재실시를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가열돼 김동일 시장과 방대길 국장이 현장에서 채수한 물을 직접 마시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라원리 주민들은 15일부터 시청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며, 보령시가 약속한 2월 28일까지 완벽한 반출이 되는지 지켜본 후 추후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의 행정에 대해 "언제까지 주민들만 피해를 봐야하는가?"라며 "보령시의 주민들이 폐기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미소·친절·청결은 개뿔~~~"이라고 비웃음을 날렸다.

   
▲ 2월 14일 현재.

한편, 지난해 11월 4일 김동일 시장은 라원리 주민대책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불법행위자에게 불법폐기물 매립의 원상회복 기회를 한번 더 주고 미진할 때 행정대집행을 약속 했으며, 11월 28일 주민들과의 면담과 현장방문을 통해 "12월 5일까지 다 치우도록 하겠다"며 다시 약속했다. 그러나 김 시장의 이같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시는 주민들의 동의 없이 12월 30일까지로 또 처리기한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고 12월28일 행정국장과 직원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비가오든, 눈이오든 기상상황과 상관없이 1월30일까지 행위자가 폐기물을 치우지 않으면 불이행으로 관주해 2월부터는 시청에서 행정대집행을 한다고 행위자에게 계고장을 보낸다고 했다. 

이후 2월7일 주민과 시청직원 등이 모여 현장 검증을 한 결과 여전히 불법폐기물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라원리 주민들은 현장검증에 참석했던 방대길 행정국장에게 "2월부터 보령시가 대집행을 진행해 불법폐기물을 직접 치워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방대길 국장은 “오늘 주민들이 우려했던 폐기물을 눈으로 확인 했고 보령시가 2월중에 반출처리를 하겠다"고 답했지만 바로 다음날 “행위자가 치운다고 하면 행정대집행을 할 수 없다”며 말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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