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20일, 충남 해역에서 사설항로표지를 설치·운영하는 소유자와 위탁관리자를 대상으로 관계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상공사구역 표시, 해양자료수집 등의 목적으로 지자체, 민간업체 등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운영하는 시설을 말하며 대산청 관할 해역에는 총 253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사설항로표지 업무처리 절차와 개정된 관계 법령 안내, 그에 따른 시설물 관리요령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채종국 대산청 항로표지과장은 "충남 해역의 해상교통 안전에 힘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로 대산해수청과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