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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중복된 업무·중복된 투자→전형적인 졸속행정?
비효율적 예산집행 및 특정인 수의계약 의혹도
2022년 12월 13일 (화) 11:24:52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원도심 소재)가 청년 커뮤니티센터(동대동 소재) 내에 있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와 중복된 업무를 추진하는 부분이 있어 중복된 투자로 예산을 낭비하는 전형적인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정보를 이용한 특정인에 대한 몰아주기 수의계약 의혹까지 수면위로 떠올랐다.

2일 열린 지역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관 의원은 "청년들이 과연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 커뮤니티센터를 가야 될까, 아니면 창업지원센터를 가야 될까? 이것은 분명히 혼돈이 올 것"이라며 "기획실에서 하고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창업에 대한 프로그램은 빼던지, 아니면 지역경제과에서 이 정책을 한다고 하면 전문성을 갖고 하던지, 두루뭉술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정책은 예산만 낭비하고, 청년들이 어디로 가야될지 갈피를 못 잡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1월부터 시작했는데 10개월간 19일을 사용했다. 사무실 임차비용만 2,700만원이고, 사무집기 임차료가 1,620만원"이라며 "19일 정도 (사용하려)면 문화의전당도 있고, 회의실은 시청 중회의실도 있고, 관제센터에도 회의실이 있고, 충분히 활용을 하면 19일 정도는 (임차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운영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사무집기 임차료와 관련해서는 "금액과 사업자의 사무실이 없는 것, 가구점에서 납품 한 것까지도 이해하겠다. 하지만 이 사업자(임대업자)가 내부정보망에 정보가 들어있었다. 공직자 이해충돌법에 저촉 될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복된 업무라는 지적에 이지성 지역경제과장은 "기획실에서는 총괄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고, 저희는 취업이나 창업 부분에 지원을 하고 있다"며 "청년창업센터가 걸음마 단계다. 노하우나 그런 부분들이 공유되고 나면 나중에라도 같이 합쳐서 하는 부분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한다"고 답했다.

특혜의혹에 관련해서는 "무엇을 걱정하는지 충분히 이해는 가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이날 이때까지 직원이나 팀장님들에게 현수막 하나도 어디 주라고 한 적이 없다"며 본인의 지시에 의한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비효율적인 운영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저희(보령시)가 청년들에 대해서 청년, 청년 했지 실질적으로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지원해주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았다"며 "아직까지는 첫 걸음이라서 여력이 닿지 않아 활용성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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