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선박·인명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풍랑특보가 빈번하고 평균 해수면 온도가 다른 계절대비 낮아 해상 인명사고에 취약하고, 추운날씨로 화기사용이 증가하여 화재 및 폭발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겨울철 풍랑특보는 9.7회로 비동절기(6.6회) 대비 3.1회 많으며, 평균 해수면 온도는 13.6℃로 비동절기(19.1℃) 대비 5.5℃가 낮았다.
 
이에 따라, 대산해수청은 △겨울철 인명사고 및 취약분야 집중관리 △다중이용시설 위험요소 점검 △사고·재난 대비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남 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화기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명과 화재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선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사고·재난 대비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