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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혼용무도’의 추억
2022년 11월 29일 (화) 12:14:16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경제는 추락했고 정치는 실종됐다. 화물운송업계는 안전운임제 일몰제폐지를 주장하며 투쟁에 들어갔고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도마에 올렸다. 은행이자는 하늘을 찌를 기세다. 정부는 저리 대환을 노래하고 있지만 서민들은 결코 은행문턱을 넘을 수가 없다. 지식층은 지식층대로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이게 나라냐’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으며, 주말에 서울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집회는 갈수록 팽창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정부와 여당은 눈만 뜨면 패악질이 한창이다.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문을 연 이른바 용산시대도 시들어 가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설계한 용산시대는 곧 대국민 소통의 플랫폼을 의미했다. 그러나 그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했고 ‘도어스테핑’은 반년 만에 막을 내렸다. 독선과 오기, 그리고 교만과 뻔뻔함을 그대로 드러냈으며, 능력이 없으면 대 국민 소통이라도 해야 하지만 이마져도 내 팽개치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이 mbc탓이고 언론 탓이다. 자신의 입으로 뱉어낸 쌍소리도 언론 탓이고 외교실패도 언론 탓이고 자신의 무능과 배우자인 김씨에 대한 각종 의혹과 논란도 언론 탓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남 탓만 할 것인지, 또 언제까지 ‘국익’과 ‘자유’와 ‘원칙’이란 단어만 되풀이 할 것인지 답을 찾을 수가 없다.

혼용무도(昏庸無道)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무도(無道)하게 만든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정권 때 대학교수들이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혼용(昏庸)’은 ‘어리석다’는 뜻이다. 두뇌가 모자라고, 어떠한 재능도 없는 상태나 사람을 가리킨다. ’무도(無道)‘는 ’도가 없다‘는 뜻이다. 흔히 ‘대역무도(大逆無道)’나 ‘황음무도(荒淫無道)’라는 표현에 담아 쓴다. ‘대역무도’는 순리나 상식을 멋대로 거스르는 짓이나 그런 자를 가리키며, ‘황음무도’는 음탕하기 짝이 없다는 뜻이다.

‘무도(無道)’는 덕을 베풀지 못하는 포악한 정치를 말하고, 그로 인해 조성된 암울하고 혼란한 정치 상황을 일삼는 통치자를 나타낼 때 주로 쓴다. 전두환과 노태우, 이명박과 박근혜에 이어 윤석열 정권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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