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뉴욕 리갈 UN 플라자호텔에서 미국 휠드스톤 프라이비트 캐피탈 그룹(FieldStone Private Capital Group)과 보령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미주 순방 사흘째를 맞은 심대평 지사는 뉴욕에서 휠드스톤사 찰스 제이 힐(Charles J. Hill)회장(CEO)을 만나 투자협의를 갖고, 앞으로 휠드스톤사가 한국의 관계법에 의한 승인을 얻어 보령신항 건설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로 약속했다.
휠드스톤社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한 보령신항 개발사업은 2백19만㎡ 규모에 2만톤급 11선석의 항만시설과 배후단지를 갖춘 사업으로 지난 97년 9월 신항만으로 지정 고시된 지역이다.
보령신항이 개발되면 현재 하역능력이 포화점에 이른 부산·인천항의 대안항으로서 수도권지역의 방대한 물동량을 소화하는 한편 대중국 수출입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휠드스톤사는 현재 부산신항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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