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박윤제)는 10월 17일(월)부터 10월 24일(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소양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 운영 기간 동안에는 지역 서점에 들러 다양한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구입하는 ‘책방 나들이’와 보령지역 아동문학 조혜란 작가의 「상추씨」, 「할머니 어디가요」, 「밤마다로 해루질가요」 책을 통해 할머니와의 추억과 함께 책 줄거리를 학급 친구들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친구와 감동 BOOK 나누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인문소양교육 주간 마지막 날에는 「엄마선물」, 「밤바다로 해루질가요」, 「할머니 어디가요?」 책을 만드신 조혜란 작가를 직접 만나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여, 작가의 책을 사전에 읽은 학생들은 이날은 작가와 함께 사후활동을 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미리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고, 책을 만드신 작가님과 ‘동그라미에게 상추를 먹여보자’라는 활동으로 상추에는 무엇을 넣어 먹을지 생각해 보고, 고기, 밥, 마늘, 고추, 쌈장, 등 배경도 그려가며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는데, 작가님의 실감나는 설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직접 책을 만드신 분과 활동하니까 책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윤제 교장은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넓은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발판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