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전익성)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전용 농기계를 지정토록 하고,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에 제약이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충남지원이 현장 속으로 한 발짝 다가간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다.

또한, 고품질의 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콤바인·건조기 등 농기계의 청소 및 온·습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고 관리 방법 등을 지도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도 원종장에 대해서도 올바른 톤백 보관 방법, 온습도 관리, 콤바인·건조기 등 관리상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아산시에서 벼 채종단지를 운영하는 박OO 농가는 "매년 농기계 청소를 하고 있지만, 종자원 직원이 한번 더 확인해주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어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워했다.

전익성 충남지원장은 "품질 좋은 종자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품질을 보증한 종자를 많은 농가에서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