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내수면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송낙용)는 지난 9월 27일 태풍과 폭우로 인해 보령댐으로 유입된 각종 부유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지사는 보령댐으로 유입된 쓰레기들을 용역업체에 맞겨 수거하고 있지만, 이번에 제거한 쓰레기는 용역업체에서 처리하고 남은 잔여물들이다.

이날 보령댐내수면자율관리어업공동체 소속 위원들은 어선 및 차량을 이용해 구슬땀을 흘리며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송낙용 위원장은 "수자원공사가 용역업체에 위탁해서 보령호내 부유물을 치우고 있지만, 부유물이 떠내려온 후 바로 치우지 않으면 가라앉아 있다가 물이 빠졌을때 물가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자원공사가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민들이 보다보다 보령호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매년 청소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