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박윤제)는 9월 22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새로 리모델링한 학생쉼터에서 2학기 미산스토어(MISAN STORE)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미산스토어는 영어 수업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영어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이 받는 토큰인 미산스토어 쿠폰을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모을 수 있다. 또한 물건을 파는 사람은 원어민 교사로, 직접 영어로 말하고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산스토어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쉼터를 리모델링하여 학교 내에 있는 매점과 같은 인테리어로 꾸며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학생 쉼터 앞쪽에는 학생들에게 물에 사는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어항을 제작하고 있는데, 물잡이가 끝나는 대로 학생들이 좋아할 열대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물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저희 학교 안에 정말 상점과 같은 미산스토어가 생겼어요. 언제 미산스토어가 시작하나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작하니까 정말 기뻐요.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우리 학교에는 상점이 있다고 자랑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윤제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 곳곳에서 모여 쉴 수 있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을 보니 학생쉼터의 리모델링이 성공적인 것 같다. 또한 1학기에 미산스토어(MISAN STORE)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좀 더 그럴듯하게 만들어 교육 활동에 열심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또한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미산스토어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경제  관념 형성에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