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공원 은골마을 영화제 추진위원회(회장 권혁영)와 성주면 개화3리 청년회(회장 황인모)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보령시 모란공원 주차장에서 제98회 모란공원 은골마을 영화제를 개최했다.

모란공원 은골마을 영화제는 공원묘지라는 일반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대중문화인 영화를 통해 획기적으로 바꾸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대표성과 참신성을 강점으로 마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 첫날인 16일은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됐으며, 17일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 '천년학'을 상영했다.

특히 17일은 임권택 감독이 참여해 본인 작품의 상영작을 함께 관람했으며, 임동창 피아니스트와 보령 가야고 팀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권혁영 모란공원 은골마을 영화제 추진위원장은 "영화제를 100년간 지속하기 위해 제100회를 시작으로 내려가 올해 제98회가 됐다"며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주민들의 문화의식과 공동체정신 함양을 통해 은골마을이 전국 제일의 마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