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가을철 기상악화와 해상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선박·인명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일교차 심화와 태풍 내습에 의한 강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선박 항해 위험요소가 증가하고, 추석 연휴 여객선 및 행락철 낚시 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상교통사고 위험성이 가중되는 시기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1~’20) 가을철 태풍은 평균 11.2개(국내영향 1.2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산해수청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선박 안전점검 강화 △3대 인명피해 사고(안전사고, 충돌·전복, 화재·폭발) 중점관리 △주요 시설분야 현장점검 △위험요인 대비태세 확립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남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가을철은 추석 연휴와 고기잡이가 활발한 때를 맞아 해상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선 등 주요 시설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