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교장 박선희) 2학년 38명은 30일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을 익히고, 더불어 항공, 선박 관련 분야와 관련된 직업을 경험하기 위해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2학년 학생들이 입학 후 처음으로 보령시를 벗어난 관외 체험학습으로 출발 전부터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재난안전교육원에 도착하여 먼저 전반적인 교육활동 안내와 안전에 관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교육활동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공기 탈출 체험에서는 실제 보잉 737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탈출하는 방법과 더불어 비행기의 운항 원리와 비행기 탑승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지진대피 훈련에서는 진도별 강도를 느껴보고 대처 요령을 익혔으며, 사고 선박 탈출 체험에서는 구명튜브, 구명조끼 사용 방법에 대해 배웠다. 건물탈출 체험에서는 완강기를 이용하여 건물에서 탈출하는 훈련이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아쉽게도 체험은 하지 못하고 완강기를 사용하는 상황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2학년 문성운 선생님께서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재난 상황별 대처 요령을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어요.”라며 전했다.

한내초는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보다 많이 운영하여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우리 모두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교육가족 모두가 이해하여 안전한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