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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홍성의료원장 후보 '부적합'  
김태흠 지사, 첫 지명 공공기관장 임명부터 난관
2022년 08월 30일 (화) 11:37:18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충남도의회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25일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특위는 박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홍성의료원의 운영 및 현안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특위 위원들은 의료원의 만성적자 해소 및 재정안정성 제고 방안, 의사·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수급 및 장기근속 방안 등에 대해 후보자에게 해결 방안을 물었다.

박 후보자는 "홍성의료원의 비용 절감 및 수익성 향상 전략을 통해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진료과를 육성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사특위는 박 후보자가 지난 3년간 홍성의료원을 운영해 오며 발생했던 조직 운영 현안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홍성의료원 이사회에서 추천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일부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부적합에 중론이 모아졌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 국민의힘)은 "경영 정상화와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야 할 원장 후보자의 검증이기에 인사특위는 후보자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증했다"면서 "인사특위 위원들이 장시간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을 진행하고 논의한 결과이니, 특위의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며,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취임 후 첫 공공기관장 임명부터 난관에 부닥친 김 지사가 의회 결정을 존중할지,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위원들조차 '부적합' 의견을 모은 것은 김 지사에게는 향후 도정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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