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4 화 12:32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교육/문화
     
[책 익는 마을의 책 이야기]
세토 카지노부 지음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방해하는 것들』
책익는 마을 유 하나
2022년 08월 09일 (화) 11:37:38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 크리에이티브 사고
 얼마 전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이라는 책을 읽으며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하게 되었다. 작은 벼룩으로서 포트폴리오 라이프를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찰스 핸디의 책은 크리에이티브의 삶과 맞닿아 있다. 세상은 메가트렌드에서 마이크로 트렌드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그 속에서 개인의 개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강조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런 변화된 세상에 나를 끼어 맞추듯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본다. 나는 어떤 개인이 될 수 있을까. 나를 브랜딩 한다는 개념은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야 할까? 수동적 사고에 익숙한 세상에서 살다가 크리에이티브 사고로 전환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릴 것인가?
 스스로에 대한 물음은 늘 끝이 없다.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란 말이 거창하게 들리기도 한다. 저자는 일본의 경제 뉴스 미디어 <NewsPics>에 연재했던 &#12314;크리에이티브 생각의 방해 16리스트&#12315;를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 저자가 말하는 크리에이티브 사고는 업무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뭔가를 생각해 내기 위한 힘을 말한다.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일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자주 발생한다. 그때 우리는 해결 방안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적용해 보면서 피드백을 받아 다시 생각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펼쳐나갈 때 필요한 것이 크리에이티브 사고이다.

■ 왜 필요한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크리에이티브 사고가 무엇인가? 왜 필요한가? 크리에이티브 사고가 밥 먹여주나?'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했다. 저자의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해 살면서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지 않고 과거에 묶인 채 근근이 살아가는 것일까? 삶의 가치와 신념은 개개인 모두 다르겠지만 저자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이 세상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바뀌고 싶지만 번번이 같은 자리에 있는 상황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에 맞추어 나의 상황을 견주어 본다.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디지털 튜터, 메타버스 강사, 북클럽 리더는 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흔히 나를 브랜딩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콘셉트에 집중해서 레퍼런스를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측면에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떠올려 보면 도저히 하나로 집중되지 않는 듯하다. 테크놀로지와 크리에이티브의 연결성은 보이지 않았고 나는 어느 분야에 집중하며 나만의 IP(지적재산)를 쌓아야 할지 늘 고민이었다. 새벽에 작성하는 해야 할 일(to do list)의 목록에는 이 모든 것들을 위한 공부와 실행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내가 펼쳐야 했던 생각들의 결과로 보인다. 다행히 나는 이 책을 통해 테크놀로지와 크리에이티브 사고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

​​​​​​​■ 테크놀로지와 크리에이티브
 이제는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 자신이 하는 일이 테크놀로지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개인의 개성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크리에이티브 사고 또한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테크놀로지에 의해 유통되고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일들이 많아졌다. 언뜻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여러 분야를 하나로 합쳐 가치를 재정의하는 크리에이티브 사고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모바일 등의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어느 정도 기술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그러므로 디지털기술과 크리에이티브 사고의 만남은 필연적이다. 경영 자원이 '인재, 자원, 자금'이었던 시대에서 '컴퓨터, 컴퓨터, 컴퓨터'가 되는 시대에는 다음의 세 가지 역할을 짊어질 인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첫 번째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자료에 의미를 부여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두 번째는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 세 번째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사람이다. 인간은 길을 잃었을 때 자기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을 부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곧이어 길을 잃었다는 사실이 확실해져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던 길을 계속 간다고 한다. 그만큼 일상생활이나 다양한 활동 속에서 새로운 뭔가를 생각해 내기 위한 힘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사고는 손쉬운 변화가 아니다. 게다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출현하는 테크놀로지의 속도를 따라가는 데 숨이 차다. 그럼에도 나는 테크놀로지와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지향한다. 앞으로 나는 크리에이티브로서 디지털 변환 전문가로서 나를 브랜딩하며 나만의 개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보령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근로복지공단 Q&A] 중소기업퇴직
천북면 주민자치위, 취약계층에 반찬
[박종철칼럼] 순자(荀子)의 교훈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콘서트 개최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 준비 끝
대천5동 주민자치위, '친환경 EM
웅천천변에 코스모스 만개
대천5동지역사회보장協, 취약계층에
대천2동 주민자치위, 집수리 지원사
동대교, 산뜻한 그림으로 재탄생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