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경옥, 김건호)는 지난 25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중복 맞이 복(福)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삼계탕 나눔행사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여름 건강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복(福)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직접 닭을 손질하며 찹쌀과 인삼, 사랑을 정성껏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음식이 식지 않도록 전달하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박경옥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삼계탕이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의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대천4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께 맛있는 삼계탕을 지원하기 위해 애써주신 위원님들의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보다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