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30일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교사들의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수교사의 주관하에 각 학년 부장, 통합학급 담임교사 등이 참여해 학생들이 매달 체험하는 전환교육의 요리 교실을 직접 체험하며 통합지원 사항을 점검해 보았다.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떡볶이를 만들고, 크로플을 구워 보고, 아포가토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동시에 요리를 진행하며 서로 궁금했던 내용들을 주고 받았다. 통합학급 내에서 장애학생의 친구 관계는 어떤지, 특수학급이나 통합학급에서 장애 학생의 다양한 행동 특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별적인 행동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통합학급 수업 시간에서 수업 참여 방법과 태도가 어떤지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한 통합학급 담임인 신○○ 교사는 “우리 장애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행복해서 담임으로서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며, 통합학급에서 우리 아이를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통합학급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장애학생과 통합학급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한내여자중학교의 통합교육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