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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보령서 개통 알려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까지 109코스
총 길이 1800km…보령은 58~62까지 총 4코스
보령은 부사방조제에서 천북굴단지 공원까지
2022년 06월 28일 (화) 11:23:2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둘레길인 '서해랑길'이 22일 천북굴단지 공원에서 개통을 알렸다. '서해랑길'은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명칭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해랑길 개통선언에 이어 62코스인 천북굴단지 공원부터 해안숲길 종점까지 3km에 이르는 구간에서 걷기 행사도 진행됐다.

문체부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만들기 위해 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총 4544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로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로 이뤄져 있다.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16년)'과 '남파랑길(’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이 중 가장 길이가 긴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코스로, 총 길이가 1800km에 이른다. 

보령의 둘레길은 서천과 보령의 경계인 부사방조제에서 시작해 무창포해수욕장과 오천항을 거쳐 천북굴단지 공원까지 이어지며 58코스부터 62코스까지 모두 4개 코스가 해당된다.

이날 행사가 열린 62코스에 자리잡은 '천북 굴따라 길'은 천수만을 끼고 있어 걷다보면 푸른 바다 위로 올망졸망 자리잡은 섬이 한눈에 펼쳐지며, 아름다운 바다 위를 물들이는 붉은 노을이 장관이다.

코스 내에 천북굴단지도 조성돼 있어 제철 맞은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도보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제 서해안은 ‘서해랑길’ 개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랑길' 전체 109개 구간 따라 걷기 등에 대한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
(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응응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매력도가 높음에도 숨어있고 소외된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령은 서해랑길의 한 코스인 천북 굴따라길 외에도 외연도,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등 섬과 청라면, 오천면, 보령댐 등에 다양한 둘레길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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