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국민의 힘 보령시장 후보가 보령시에서는 처음으로 3연속 민선 시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28,003표를 획득하며, 20,338표를 획득한 이영우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보령시 사상 처음으로 3선 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위대한 우리 보령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일부터 다시 8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시정 곳곳에 펼쳐놓은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내세운 공약들에 대한 실천계획을 꼼꼼히 세워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중 최고로 모범이 되는 보령을 만들어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쟁 후보들에게 "이제 경쟁은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시민과 보령시를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모두 힘을 합쳐 보령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통합과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의 힘 있는 3선 시장으로서 보령을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